[스포티비뉴스=고척, 윤욱재 기자] 일본프로야구 무대를 평정하고 호기롭게 메이저리그에 도전장을 던진 LA 다저스 일본인 우완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26)가 악몽의 데뷔전을 치렀다.야마모토는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월드투어 서울시리즈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다저스와 샌디에이고는 지난 2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역사적인 개막전을 치렀다. 한국에서 최초로 열린 메이저리그 개막 경기였다. 이 경기의 승자는 다저스였다. 다저스는 선발투수 타일러 글래스나우의 5이닝 2실점 호투와 더
[스포티비뉴스=고척, 신원철 기자] 한국에서 처음 열릴 메이저리그 경기는 야구를 즐기는 방법도 바꿔놨다. 지금까지는 극히 제한적으로 공개됐던 KBO리그 선수들의 트래킹 데이터가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또 통계 사이트 등을 통해 널리 퍼졌다. 덕분에 원태인(삼성 라이온즈)은 그동안 속앓이했던 '구속 논란'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그런데 반대로 오해를 산 선수가 있다. 문동주(한화 이글스)는 패스트볼 계열의 회전 수가 다른 선수들에 비해 떨어져 논란이 됐다. 야구 커뮤니티에서는 이 지표를 근거로 문동주의 성장 가능성이 낮다는 주장을 제기하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대한민국에서의 역사적인 첫 메이저리그 경기의 문을 열 선발 투수들이 모두 확정됐다. 이변은 없었다. 거의 예상대로다.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메이저리그 월드투어 서울시리즈’를 앞두고 나란히 선발 투수들을 확정해 공개하며 시리즈 분위기를 띄우고 있다. 엄연히 162경기 중 하나인 만큼 양팀 모두 고심한 흔적이 보인다.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서울시리즈에 나설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개막 2연전 선발 투수를 12일(한국시간) 동시에 공개했다. 두 팀은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야구 세계화의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김하성(29‧샌디에이고)은 3월 5일(한국시간) 시카고 컵스와 경기에 나선 뒤 한동안 출전이 뜸했다. 김하성의 시범경기 루틴이라면 3월 7일쯤 선발 라인업에 돌아와야 했지만 그러지 않아 궁금증이 더해졌다. 이유가 있었다. 가벼운 등 부위의 경련 때문이었다. 큰 부상은 아니었지만, 구단은 김하성을 무리시킬 필요가 없었다. 샌디에이고는 지난해까지 유격수를 보다 올해 김하성과 자리를 맞바꿔 2루로 간 ‘올스타 유격수’ 잰더 보가츠를 유격수로 투입시키는 등 임시방편을 써가면서까지 김하성을 아꼈다. 그렇게 ‘귀한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12년 3억 2500만 달러. 메이저리그 최장 기간, 총액 기준 최고 금액. 일본 프로야구 최고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LA 다저스로 이적하면서 맺은 계약은 메이저리그의 역사를 바꿨다. 다저스가 야마모토의 원 소속팀인 오릭스 버팔로즈에 내줘야 하는 포스팅 금액만 5000만 달러가 넘는다. 오릭스 선수단 연봉을 2년은 댈 수 있는 엄청난 거금이다. 이런 비싼 몸을 아껴둘 이유가 없다. 다저스는 야마모토를 다음달 20일과 21일 대한민국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일본프로야구를 평정한 야마모토 요시노부(26‧LA 다저스)는 이번 오프시즌 메이저리그를 두 번 놀라게 한 주인공이다. 선발 투수 시장이 빈약한 상황에서 좋은 대우는 예상됐지만, 당초 예상을 훌쩍 뛰어 넘는 대형 계약에 사인했기 때문이다.야마모토는 지난 시즌 중반부터 2023-2024 메이저리그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을 뜨겁게 달굴 후보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당시 현지 언론의 야마모토 몸값 예상은 계약 기간이 길 경우 7년 기준 2억 달러 수준이었다. 사실 이 또한 후한 대우였다. 메이저리그 역사상 투수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한국과 일본의 야구 격차가 줄어들고 있다는 것은 우리의 착각이었다. 한때 그런 조짐이 보이기는 했지만, 근래 들어 격차가 더 벌어졌다는 게 지난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통해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한국도 앞으로 나가고 있지만, 일본은 앞으로 뛰어가고 있었다.특히 투수력의 차이가 너무 크게 벌어졌다는 자조 섞인 분석이 나온다. 한국 투수들도 구속이 빨라지며 서서히 성장하는 양상이지만, 이미 그 작업을 10년 전부터 체계적으로 실천한 일본 투수들은 이미 성과를 내며 세계 레벨에서도 인정받는 수준으로 거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오릭스 에이스이자 일본 대표팀 에이스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메이저리그 투수 최대 규모 계약을 안고 메이저리그로 떠난다. LA 다저스 이적으로 야마모토의 포스팅 일정이 마무리되면서, 친정팀 오릭스 버팔로즈는 구단 역사상 최고의 투수에게 헌정하는 작별인사를 보냈다. "14470구에 고맙다."야마모토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새 소속팀 다저스 입단식에 참석했다. 구로다 히로키, 다나카 마사히로, 마에다 겐타 등 일본인 에이스들이 메이저리그에 진출할 때 받았던 등번호 18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등번호 18번, 구단주와의 식사, 일본어 능력자 보유…다 소용 없었다. 오타니 쇼헤이라는 존재 앞에서는. LA 다저스가 22일 오후(한국 시간) 오타니 이후 FA 최대어로 꼽히던 일본 최고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를 3억 2500만 달러(약 4225억 원)에 잡았다. 뉴욕 양키스와 뉴욕 메츠, 보스턴 레드삭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필라델피아 필리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등 선발투수를 필요로 하는 빅마켓 팀들이 일제히 야마모토를 향해 구애를 펼쳤으나 승자는 다저스였다.어려서부터 다저스 팬이었다는 야마모토는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이정후와 함께 영입하려던 대어를 놓쳤다. 일본 최고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오릭스 버팔로즈)가 샌프란시스코의 제안을 외면했다는 미국 현지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 샌프란시스코는 야마모토에게 3억 달러 이상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샌프란시스코와 인근 지역 스포츠 소식을 다루는 NBC스포츠 베이에이리어는 22일 오전 야마모토 영입전 소식을 보도했다. 이 매체는 소식통을 인용해 "샌프란시스코는 이번 오프시즌 두 명의 최상위권 FA 선수를 놓친 것 같다"고 썼다. 알렉스 파블로비치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말 그대로 충격이었다. 금액이 높을 줄은 알았는데, 이 정도까지 치솟을 줄은 몰랐다. LA 다저스와 10년 총액 7억 달러라는 상상조차 못할 금액에 계약하고 15일(한국시간) 성대한 입단식을 치른 오타니 쇼헤이(29‧LA 다저스)의 이야기다.메이저리그에서 불가능하다고 여겨진 투‧타 겸업을 현실로 만든 주인공인 오타니는 2021년과 2023년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라는 화려한 타이틀과 함께 시장에 나왔다. 올해까지 팀 동료였던 마이크 트라웃이 가지고 있었던 메이저리그 역대 최고 계약(12년 총액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지금까지 3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맺은 투수는 지구상에 오직 1명, 게릿 콜(뉴욕 양키스) 밖에 없었다. 2억 5000만 달러 이상도 콜 1명 뿐이다.역대 최초이자 당분간 깨지기 쉽지 않을 것 같은 이 기록에 두 번째로 도전하는 선수가 있다. 아직 메이저리그에서 공을 하나도 던지지 않은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3억 달러 수준의 계약을 맺을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소문대로 계약이 성사되면 야마모토는 메이저리그 역대 2위이자 일본인 최초의 기록을 세운 선수가 된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디애슬레틱은 7일(한국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2023-2024 메이저리그 자유계약선수(FA) 시장 부동의 최대어는 오타니 쇼헤이(29)다. 오타니는 그냥 FA가 아니다. 투‧타 겸업이라는, 현대 야구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 같았던 대업을 현실로 증명했다. 북미 프로스포츠 역사상 첫 총액 5억 달러 계약이 나오느냐 마느냐가 관심이다.분위기는 무르익고 있다. 오타니가 투‧타로 팀에 공헌하는 값을 돈으로 매기면 10년 총액 5억 달러 이상이라는 통계 분석은 숱하게 나왔다. 비록 2023년 시즌 막판 팔꿈치 수술을 받아 2024년에는 투수로 등판할 수 없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일본 최고의 투수가 메이저리그로 향한다. 오릭스 버팔로즈가 야마모토 요시노부의 포스팅을 승인했다. 미국 언론은 야마모토의 포스팅 시작과 함께 "야구계의 빅뉴스"라며 흥분을 감추지 않고 있다. 포스팅 기간은 45일, 일본에서 온 FA 최대어를 향한 치열한 영입전이 예상된다. MLB네트워크 존 모로시 기자는 21일(한국시간) "야구계에 빅뉴스가 떨어졌다"며 야마모토의 포스팅 소식을 전했다. 모로시 기자에 따르면 야마모토는 미국 시간으로 11월 21일 오전 8시부터 내년 1월 4일 오후 5시까지 45일 동안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일본은 미국 메이저리그에 이어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프로 리그를 가지고 있는 나라다. 야구가 ‘국기’라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인프라도 그만큼 풍부하고, 연구도 잘 되어 있다. 그리고 그 밭에서 큰 선수들은 메이저리그에서도 큰 성공을 거두곤 했다.노모 히데오를 시작으로 수많은 선수들이 일본 무대에서 메이저리그로 건너갔고, 상당수 선수들은 메이저리그에서도 큰 성공을 거뒀다. 기량은 물론 야구에 대한 자세와 사생활적인 측면에서도 큰 호평을 받았다. 다만 이러한 성과에도 불구하고 메이저리그를 뒤흔들 만한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무려 시속 158km에 달하는 강속구를 앞세워 138구를 던지는 투혼으로 완투승을 따냈다. 그것도 일본시리즈라는 큰 무대에서 말이다.일본프로야구 최고의 에이스로 꼽히는 오릭스 버팔로스의 우완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25)가 일본 무대에서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경기에서 팀을 벼랑 끝에서 구해냈다.야마모토는 4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2023 SMBC 일본시리즈' 한신 타이거스와 6차전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오릭스는 이날 경기 전까지 시리즈 전적 2승 3패로 밀리고 있어 1패만 해도 일본시리즈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한화 시절 KBO리그를 평정한 류현진(36)은 2013년 시즌을 앞두고 포스팅시스템(비공개경쟁입찰)을 통해 메이저리그 무대를 밟았다. 시작부터 지금까지 놀라움의 연속이었다.당초 “메이저리그 구단 사이에서 큰 흥행이 없을 것”이라는 비관적인 전망도 나왔지만, 예상보다 큰 포스팅 금액과 함께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게 시작이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통하지 않을 것”이라는 비아냥을 뒤로 하고 첫 시즌인 2013년부터 14승을 기록하며 대박을 쳤다. 2014년에도 14승을 더하는 등 메이저리그에서도 충분히 통할 만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올 시즌 메이저리그 무대에 진출해 성공적인 첫 시즌을 보내고 있는 센가 코다이(30‧뉴욕 메츠)는 현시점 퍼포먼스로만 따지면 메이저리그 최고 선발 투수 중 하나로 손색이 없다. 최근 15경기 평균자책점은 2.68, 최근 7경기 평균자책점은 2.22에 불과하다.그런 센가에게 15일(한국시간) 홈구장인 시티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와 경기는 꽤 의미가 큰 경기였다. 센가는 이날 만만치 않은 애리조나 타선을 맞이해 6이닝 동안 단 2피안타 2볼넷 10탈삼진 무실점 역투를 펼치면서 팀 승리를 이끌고 시즌 11승째를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지바롯데 마린스 파이어볼러 투수 사사키 로키(22)가 동경하던 대상과 인연을 고백했다.사사키는 19~20일 열린 일본 프로야구 올스타전에서 라쿠텐 골든이글스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35)를 만났다. 'TV 아사히'가 주최한 합동 인터뷰에 나선 13살 차 두 선수는 같은 퍼시픽리그 올스타 유니폼을 입고 서로를 높이 치켜세웠다.2007년 라쿠텐에서 뛰기 시작해 2014~2020년 뉴욕 양키스에서 78승을 거두고 2021년 다시 라쿠텐에 돌아온 미일 통산 195승 투수 다나카는 일본 프로야구 최고구속(시속 16
[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더그아웃에서 보는 경치는 일본에서 자주 봤던 풍경이다.”일본인 메이저리거 기쿠치 유세이(32·토론토 블루제이스)가 후배 센가 고다이(30·뉴욕 메츠)와 맞대결 소감을 밝혔다.기쿠치와 센가는 5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플러싱 시티필드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토론토와 메츠의 맞대결에서 양 팀의 선발 투수로 나서 맞대결을 펼쳤다.일본인 메이저리거 통산 17번째 선발 맞대결 경기. 결과는 선배 기쿠치의 압승이었다. 기쿠치는 팀이 4-0으로 앞선 3회말 1사 후 토미 팸에게 솔로포를 맞아 4-1로 선